오토글림 가죽 보호제, 레더 케어 밤을 사용 중이었는데 제품 만족도가 높아 천연 가죽 클리너도 오토글림으로 선택했습니다. 레더 케어 밤은 제품 향이 천연 가죽 향과 비슷한 아주 고급스러운 새 차 냄새가 나서 좋았는데, 클리너는 냄새 많이 안 좋습니다. 깜짝 놀랬다는,,, 하지만 세정 능력 만큼은 끝내줍니다. 저희 집 쇼파가 희색 천연가죽으로 7년 동안 한번도 세정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. 혼자 사용해서 크게 더러운 건 아니었지만 주로 두 군데 자리에만 앉다 보니 찌든 때 상태가 한 쪽에 치우쳐 눈에 거슬렸거든요. 오토글림 클리너로 대청소했는데 아주 만족입니다. 깨끗하게 세정 되는 것은 물론 은은한 가죽광이 되살아납니다. 세척할 때에는 AD제품 브러쉬를 사용했습니다. 클리너를 브러쉬에 칙칙 뿌려주고, 그 다음엔 가죽에 골고루 분사하며 브러쉬로 문질러 거품을 냅니다. 거품을 충분히 내며 브러쉬를 여러 방향으로 문지르며 세척합니다. 처음엔 둥글게 원을 그리며 닦았는데, 그것보다는 가로 세로 대각선 방향으로 총 4방향으로 붓질을 하며 닦으니 완전 깨끗해집니다. 좀 팔품을 팔긴 해야 하지만 결과를 보면 아주 뿌듯할 겁니다. 여러 방향으로 거품 내며 브러쉬질을 한 다음 퓨어스타 스피드 폴리쉬 다용도 타월 하나를 물에 헹궈 꽉 짠 후 거품을 닦아냅니다. 깨끗한 면으로 여러 번 닦아낸 후 마른 타월로 물기를 닦아냅니다. 천연 가죽은 젖은 타월로 닦으면 안 된다고 알고 계실텐데, 오토글림 공식 사용법에 그렇게 하라고 해서 따라 한 것이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. 젖은 타월로 닦아내고 마른 타월로 닦으면 신기하게도 금방 마릅니다. 그래도 충분히 말린 후 이용해야 하는 건 상식이겠지요. 젖은 타월은 자주 빨아야 해서 아주 힘듭니다. 큰 맘 먹고 도전해야 하지만 만족도는 최상을 보장합니다.